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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아기 소근육 발달의 중요성과 소근육 발달을 위한 놀이법

by blissme 2024. 8. 23.

소근육 발달, 흔히 미세운동 능력이라고 불리는 이 능력은 유아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손과 손가락의 작은 근육을 사용하여 글쓰기, 단추 잠그기, 식기 사용 등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아이들의 인지 발달, 손과 눈의 협응, 독립성을 지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근육 발달의 중요성을 탐구하고, 각 연령대에 맞춘 일상 활동을 통해 이 중요한 능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돌전( 0-12개월)  영아기의 소근육 발달

생후 첫 해 동안, 영아들은 물건을 잡고, 쥐고,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키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질감과 모양의 물건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아기 소근육 발달 활동>
1. 엎드린 시간(Tummy Time):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장난감을 두어 손을 뻗고 잡도록 유도하여 손 근육을 강화합니다.
2. 부드러운 장난감과 딸랑이: 부드러운 장난감이나 딸랑이를 제공하여 아이가 물건을 잡고, 흔들고, 손을 바꿔가며 조작할 수 있게 합니다.
3. 손가락 놀이 노래: ‘작은 별’ 같은 손가락 움직임이 포함된 노래를 통해 소근육을 키웁니다.

이러한 활동은 소근육 발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감각적 탐구와 인지적 성장을 촉진합니다.


2. 1-3세 유아기의 소근육 발달


유아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은 더욱 정교해집니다. 이 시기에는 손의 움직임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더 복잡한 과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유아기 소근육 발달 활동>
1. 블록 쌓기: 블록을 쌓는 것은 손과 눈의 협응을 발달시키고 소근육의 정밀성을 발달시킵니다.
2. 색칠하기와 낙서하기: 크레용과 종이를 제공하여 쓰기 도구를 잡는 연습을 하게 합니다. 이는 미래의 글쓰기 능력에 필수적입니다.
3. 스스로 먹기: 숟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여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하여 손의 민첩성과 협응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잡기에서 더 복잡한 물건 조작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며, 나아가 글쓰기와 옷 입기 같은 미래의 능력에 대한 토대를 마련합니다.


3. 3-5세 소근육 발달

유치원 시기의 아이들은 더 정교한 미세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정밀도와 제어가 필요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글쓰기와 자르기 같은 학교 준비 활동이 중요해지는 단계입니다.

<3-5세 소근육 발달 활동>
1. 안전 가위로 자르기: 어린이용 안전 가위를 사용하여 선을 따라 자르는 것은 손의 힘과 제어력을 향상시킵니다.
2. 점토 놀이: 점토를 주무르고 모양을 만드는 것은 손의 근육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장려합니다.
3. 단추 채우기와 지퍼 올리기: 셔츠의 단추를 채우고 재킷의 지퍼를 올리는 연습을 통해 미세운동 능력을 키우고 독립성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학업 과제와 일상적인 자기 관리에 필요한 미세운동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소근육 발달은 유아기 성장의 근본적인 측면입니다. 연령에 맞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미세근육 발달을 장려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부모는 자녀가 학교와 일상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잡는 간단한 과제부터 유치원 시기에 가위를 사용하는 복잡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발달의 각 단계는 이 중요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놀이와 일상적인 루틴을 통해 소근육 발달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자녀의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하는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간혹 소근육 발달이 늦다고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여아들이 소근육 발달이 조금 빠른 경향을 보여 그리기나 가위질과 같은 섬세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소근육 발달을 개발하고 스스로 옷입기나 가위질하기, 그림그리기와 같은 것들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소근육 발달이 늦다고 생각이 된다면 일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가위질이 어렵다면 처음에는 종이 찢기 놀이를 해보는 것도 손가락의 힘을 기를수 있어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이면서 소근육 발달 연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낙서시간을 장려해주세요. 손에 색연필, 크레용 등을 쥐고 힘을 주는 것만으로 많은 근육이 쓰입니다. 

 

어떤 발달이든 시기를 놓치면 아이가 위축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 시기를 지나치지 마시고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려운 활동들이 있다면 집에서 소근육 발달 놀이로 함께 성장하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