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가드닝 문화과 일상이고 일반적입니다. 봄이 되면 어느마트나 모종이나 식물, 화분 등을 내놓고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마트와는 사뭇다른 분위기라서 놀라게 되지만 그만큼 봄이오면 새로운 식물을 들이고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고 어떤 특정사람이 하지 않는 대다수가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의 주거형식은 대부분 주택이고 개별적인 마당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사람들은 집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원을 꾸미고 돌보는 것도 그들의 즐거움이고 해야 할 일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초보가 늘 그럿듯이 처음하는 일은 서툴고 어렵기 마련입니다. 초보 가드너는 어떤 식물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막막합니다. 아시다 시피 식물도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초보 가드너가 식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초보자가 고려해야 가드닝 환경 점검
가장 먼저 식물을 기르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이 자신의 조건입니다.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데 그중에서 중요한 것이 햇빛입니다. 베란다, 창가 등 자신이 식물을 키울 환경에 대해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하루에 몇시간 정도 직사광이 들어오는지를 파악하는것은 식물을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식물을 사오더라도 일조량을 충족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식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식물이 양지에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식물은 최소 6시간 이상의 햇빛을 쐬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 있습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그늘이 많기 때문에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처음에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식물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어려운 점입니다. 홈디포에서는 식물에 필요한 햇빛의 양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자신이 키우고 싶은 식물에 대한 정보를 미리 검색해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번째로는 공간입니다. 식물이 완전이 자랐을 때의 필요한 공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식물에 따라 화분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 있는 가 반면 자랄 수록 넓게 퍼지거나 식물의 특성상 땅에서 길러야 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분갈이를 해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도 미리 알아가시면 좋고 홈디포 식물이나 코스트코 식물에 기본적인 정보의 하나로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딸기를 구매했는데 딸기도 품종에 따라서 화분에서 키울 수 있는 것이 있었고 땅에서 키워야 하는 품종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화분을 기르거나 사정상 정원에서 기르는게 어려울 경우에서는 그러한 정보를 잘 읽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온도와 기후입니다. 여러분이 식물을 키울때 지켜야 할 조건이 햇빛, 물, 온도인데 이 온도가 가장 까다로운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봄이 되면서 식물들이 시장에 나오는데 또 이른 봄에는 추운 날이 많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워야 할지 실외에서 키워야 할지에 대한 판단을 잘 하셔야 합니다. 바질을 처음 사왔을 때 이른 봄이었기 때문에 추운 날이었습니다. 바질을 밖에 내놓고 키우려고 했었는데 하필 샀을 당시 꽃샘 추위가 왔고 온도에 대해 무지했던 초보시적이었기 때문에 바질은 날로 날로 시들어 버렸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바질은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날씨에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인지 밖에서 키워도 가능한 식물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초보자에게 적당한 식물
가드닝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식물이라고 다 똑같이 잘 자랄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눈에 예쁜 식물을 들였다가 식물을 시들어 버리는 경험이 누구나 있는 것 처럼 식물에도 저마다 잘 자라는 요건이 있고 그런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식물을 초보일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때의 실패는 사기를 꺾어 다시 도전하기 어렵습니다. 쉬운 식물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관리하기 수운 식물에는 뭐가있을 까요?
첫번째, 생존력이 강한 식물을 선택하세요. 저의 첫 식물은 바질이었습니다. 바질은 마트에서 구하기 쉬운 식물중 하나입니다.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이다보니 허브종류의 화분이 마트에 처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바질은 집에서 쉽게 키우가 좋은 식물 중 하나 인데 회복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바질의 경우 생각보다 물의 양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주어도 잘 자라고 물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는 성향이 있습니다. 처음에 바질을 집에 사왔는데 금방 시든적이 있습니다. 조금 시들었을 때 물을 주면 금방 회복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끔 물 주는 것을 잊어버리더라도 바질의 상태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두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는 식물을 선택하세요. 바질 외에도 토마토도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적당한 햇볕과 물만 있으면 무럭무럭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수확의 기쁨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 자라나는 식물의 과정을 살펴보기에도 적당합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을 보이는 식물은 키우는 재미도 있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초보 가드너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처음부터 어렵고 변화가 안보이는 식물은 키우는 재미가 들었을 때 도전해보세요. 섬세하면 섬세한 나름대로 키우는 맛이 있는 식물이 있는데 때로는 이러한 섬세함이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움이 됩니다. 충분히 자신감이 생겼을 때를 위해 남겨두고 처음에는 성장이 빠른 식물을 선택하세요.
세번째, 활용도가 좋은 식물을 선택하세요. 식물은 관상용과 식용으로 나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관상용은 꽃을 피우거나 공간을 장식하며 보는 즐거움을 주는 식물이고 식용은 길러서 먹을 수 있는 식물입니다. 두 식물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그 목적에 확실히 부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을 보고 싶은 꽃은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이 좋고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은 깻잎이나 상추 등 평소 즐겨먹는 것들이 좋습니다. 소소하게 수확하여 식탁에 올려보는 즐거움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확의 즐거움이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2.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식물
제가 해보니 원예는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식물은 열심히 자라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 나무가 되지는 않습니다. 매일 햇볕을 쐬어주고 물을 주며 조금씩 자라나는 변화를 즐기는 즐거움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패턴과 잘 맞아야합니다. 예를 들어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인데 직장인들은 사실 매일 물주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일 관리하기 힘드신 분은 주에 한번이나 두번 물주는 식물을 선택하고 반면 집에서 물주는 즐거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자주 물을 줘야 하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식물도 병이 들기도 하고 분갈이도 해줘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리가 귀찮다라고 여겨질 것 같으면 관리가 쉬운 것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주말에만 원예에 집중할 수 있다면 병충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식물을 선택하거나 분갈이가 필요하지 않은 식물을 선택하세요. 무엇이든 자신과 잘 맞는 식물이여야지 오랫 동안 함께 갈 수 있는 법입니다.
식물도 유행을 타는 것 아시나요? 우리 엄마적 기르던 식물이 다르고 요즘 유행하는 식물이 다릅니다. 하지만 나한테 맞는 식물 또한 다른 법입니다. 유행한다고 해서 우리집에서도 잘 자란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욕심내기 보다는 투박한 초보손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식물부터 시작해보세요.
3. 내 경험담
부모님이 화초 기르는 것만 보다가 아이가 생긴 후에 처음으로 식물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시작한 화분은 방울토마토였는데 아이와 농장체험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도 방울토마토는 잘 자랐습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았는데도 계속 계속 토마토가 열려서 한알 두알 따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기억 때문인지 미국에서도 식물을 기르자고 합니다. 이번에는 환경도 좋으니 소소하게 하나 둘 들이기 시작한 화분이 벌 써 8개나 됩니다. 시작의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쉬운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가장 좋고 차차 멋진 식물로 늘려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정말 딱이라고 생각하는게 식물도 들여다 보고 이쁘다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고 그러다보면 금방 자라니 즐거운 가드닝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