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에서 꿀 사는 법(꿀 종류, 좋은 꿀 추천)

by closs 2025. 4. 8.

미국에서는 다양한 꿀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떤것을 선택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아 미국 마트에서 판매하는 꿀 구매 가이드에 대해 작성하려합니다. 한국과는 다른 표기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초스팅을 참고하셔서 좋은 꿀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 꽃 종류에 따른 꿀 종류

미국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꿀을 볼 수 있는데 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맛과 색상, 효능까지 다르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가장 대표적인 꿀부터 영양 꿀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클로버 꿀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꿀로 보통 "Clover Honey"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색은 밝은 황금빛 색상이 특징이며 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결정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오랫동안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고 미국인들은 빵이나 차에 넣어 자주 즐기는 꿀입니다.

 

오렌지 블라썸 꿀은 "Oreange Blossaom Honey"라는 이름에서 보여지듯이 오렌지 나무 꽃에서 나온 꿀입니다. 주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같은 감귤류가 많이 재배되는 지역에서 생산이 되고 클로버 꿀과 마찬가지로 밝은 황금색이며 시트러스 향이 느껴집니다. 

 

버크위트 꿀은 메밀꽃에서 채취한 꿀입니다. 다른 꿀보다는 훨씬 진한 색상과 강한 맛이 납니다. "Buckwheat"라고 표시되며 흑갈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밤꿀같이 약간 쓴맛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밝은 색 꿀보다 최대 8배정도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용으로 선택하기 좋은 꿀입니다. 

 

와일드플라워 꿀은 여러종류의 야생화에서 채집한 꿀이며 "Wiildflower"라고 표기 됩니다. 이 꿀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맛과 색상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색도 밝은 황금색에서 짙은 황색까지 다양합니다. 지역의 꽃가루가 함유되어 있어 지역 알레르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투페로 꿀은 조금 특별한 꿀입니다. "Tupelo Honey"라고 표기 되어 있으며 플로리다와 조지아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과당의 함량이 높아 결정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약간의 과일향이 느껴지는게 특징입니다. 특별한 풍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대는 조금 높습니다. 

 

세이지 꿀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세이지라는 식물에서 채취한 꿀로 "Sage Honey"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색은 매우 밝아 거의 투명색에 가깝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가공방식에 따른 꿀 종류

미국 마트에서 꿀을 찾아보면 꽃에 대한 내용외에 다른 표기를 볼 수 있는데, 처음 봤을 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공방식에 대한 내용을 표기한 것입니다. 표기된 영문을 함께 알아두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로우하니는 가열처리하지 않은 최소한의 가공을 한 꿀을 말합니다. "Raw Honey"라고 표기 되어 있는 꿀을 쉽게 찾을 실 수 있습니다. 이 꿀은 효소, 화분, 프로폴리스 등 천연 영양소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결정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천연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과꿀은 "Filtered"라고 표기 되어 있는 꿀을 말하는데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여과과정을 거친 꿀입니다. 여과과정에서 일부 영양소가 손실되기도 하며 결정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가열처리가 된 꿀입니다. 

 

Creamed Honey, Whippied Honey 라고 표기 된 것은 꿀의 결정화 과정을 조절하여 부드럽게 만들었따는 뜻입니다. 빵이나 토스트에 발라먹기 편리하도록 나온 제품이라고 보면됩니다. 

 

유기농 꿀은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꿀로 주로 "USDA Organic" 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화학비료, 농약이 사용되지 않은 자연에서 채취한 꿀을 말하며 가격이 비쌉니다. 

 

3. 미국 꿀과 한국 꿀의 차이

한국 꿀과 미국 꿀은 우선 꿀벌의 종류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종벌, 서양종 꿀벌에서 얻어진 꿀을 사용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서양종 꿀벌만 사용합니다. 이에 따른 맛이나 특성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꼴의 종류에도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풍미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이 대표적이라면 미국에서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클로버, 오렌지 블라썸, 와이들플라워 등 다양한 꽃에서 채취한 다양한 꿀이 있습니다. 당연히 맛과 색상 효능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한국은 소규모 양봉이 많고 전통적인 방식의 생산도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미국은 대규모 상업적 생산이 주류이며 다양한 가공방식이 존재합니다. 한국의 꿀이 좀 더 장인적인 면이 있는 반면 미국 꿀은 일관된 품질과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당연이 이 과정에서 가격적인 차이도 나타납니다. 한국에서의 고품질 국산 꿀을 사려면 비싼 가격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미국에서는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하고 대부분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거나 자체 브랜드 제품은 좋은 품질의 꿀의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미국 꿀을 고르는 방법

미국에서 꿀을 고를 때는 5가지 조건을 가지고 판단하여 고르면 편합니다. 

 

먼저 라벨에 "Pure Honey" 표시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순수 꿀은 100% 꿀만 포함된 제품이지만 "Blend"라고 씌어있어면 다른 감미료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산지가 미국인지도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취향의 꿀이 있다면 어떤 꽃의 종류에서 채쥐된 꿀인지를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가공정도를 확인해보세요. "Raw honey"가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제품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천연꿀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러한 가공이 덜 된 꿀이 아무래도 가공된 것보다는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열처리 부분도 확인해 보셔야 하는데 "Ungeated", "Not heat treated"라는 표기는 비가열, 열처리되지 않음을 뜻합니다. 열처리과정에서 영양소 손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기를 확인하도록 하세요. 

 

셋째,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우리나라도 식품에 인증마크가 있듯이 미국 꿀에도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USDA Organic"과 같은 유기농 인증이나 "Non-GMO Project Verified" 비유전자 조작에 대한 인증, "True Source Certified" 꿀 출처 추적 가능성 인증에 대한 마크가 있으면 품질 좋은 제품입니다. 

 

세번째, 꿀의 색상과 점도를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어두운 색의 꿀은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꿀입니다. 결정화가 시작되면 불투명해지고 점도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랜기간동안 결정화되지 않는다면 가열처리나 여과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기의 재질을 확인하세요. 가장 좋은 용기는 유리병에 들어 있는 것입닏.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용기에 "BPA-free"라고 씌어 있는 경우에는 식품용 플라스틱이라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그 보다는 유리가 안전한 소재이긴 합니다. 곰돌이 모양의 귀여운 병에 들어 있는 경우의 꿀은 가공된 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용기의 재질이나 꿀의 가공방법을 잘 살펴보세요. 

 

5. 마트별 좋은 꿀 추천

1) 코스트코

코스트코에 있는 꿀 중에 "Kirkland Signature Organic Raw Honey"는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 제품입니다. 대용량으로 경제적이기도 하지만 라벨에 "Organic" "Raw"라고 표기 되어 있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코트코에서 살 수 있는 다른 꿀의 종류가 많지만 특별한 꿀을 찾으신다면 마누카 꿀을 추천합니다. 마누카 꿀은 다른 매장보다다 코스트코에서 사는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Manuka Health MGO 263+ Manuka Honey"라고 표기 되어 있는 제품으로 여기서 MGO 263+는 중간 정도의 활성도를 가진 제품으로, 일상적인 섭취용에 좋습니다. 

 

2) 트레이더 조스

트레이더 조스에서도 자체 브랜드로 꿀을 생산하는데 "Trader Joe's Organic Raw Honey"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로우 허니로, 라벨에 "USDA Organic" 마크와 함께 "Raw Honey"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트레이더 조스에도 마누카 꿀을 판매하지만 활성도가 코스트코 마누카보다 낮아 선물용이나 건강상 이점으로 찾으신다면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3) 홀푸드

홀프드도 "365"라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마트기 때문에 프리미엄 식재료가 많습니다. "365 Organic Raw Honey"라는 유기농 꿀이 있고 "Local Bee Keeper's Honey"라는 지역 양복업자의 꿀 제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런 꿀들은 보통 로컬에서 생산되어 특정 지역이 명칭이 함께 표기되기도 하고 지역의 꿀은 그 지역 꽃가루가 함유되어 있어 알레르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홀푸드는 지역 생산 로컬 꿀을 살수 있따는 것과 다양한 옵션의 꿀들이 많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꿀에 대한 생각 보다 많은 정보에 놀라셨나요? 미국은 다양한 식재료가 있기 때문에 많은 옵션이 있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꿀은 건강상 이점이 많아 설탕대신에 먹기도 하고 일부러 면역을 위해 챙겨드시기 때문에 선물하기도 좋은 제품입니다. 미국에 방문하셨다면 좋은 꿀을 선택하셔서 선물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